

회사 그만두고 나면 머릿속이 복잡하죠.
“이제 뭘 하지…”
“당장 돈은 어떻게 하지…”
그때 제일 먼저 떠오른 건
실업급여라는 제도였어요.
그런데요,
이걸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아세요?
처음엔 실업급여 수급액이 딱 정해져 있을 줄 알았어요.
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.
직접 계산해봐야만 알 수 있더라고요.
그래서 제가 해봤습니다.
고용보험 사이트에 있는 실업급여 계산기로요.
실업급여 계산기, 어디서 쓰나요?
공식적으로는
고용보험 통합서비스 사이트에 있는
고용보험 계산기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
복잡하지 않습니다.
입력할 건 딱 3가지뿐이었어요.
입력하는 건 이거예요
1️⃣ 이직일자 – 마지막 근무일
2️⃣ 고용보험 가입기간 – 총 근무기간 중 고용보험 든 일수
3️⃣ 평균임금 – 최근 3개월 급여 합 ÷ 90일
이 3개만 넣고 ‘계산하기’ 딱 누르면
- 하루에 받을 수 있는 금액,
- 총 며칠 동안 받을 수 있는지,
- 예상 실업급여 수급액이 전부 나옵니다.
솔직히 좀 신기했어요.
“이걸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이 이렇게 정확하게 나오는구나…”
실업급여,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
많은 분들이 그냥 퇴사하면 다 받을 수 있는 줄 알아요.
하지만 실업급여 신청방법을 보면, 조건이 은근히 많아요.
- 고용보험 가입 180일 이상
- 자발적 퇴사가 아닌, 권고사직·계약만료 등 비자발적 퇴사
- 워크넷 등록 및 구직활동 계획서 제출
- 실업 상태 증명
특히 실업급여 조건 중에서 가장 많은 착오가
“자발적 퇴사자는 무조건 못 받는다”는 건데,
예외 사유가 있으면 가능합니다.
예: 직장 내 괴롭힘, 육아, 질병 등
하루 수령액은 어떻게 계산될까요?
기준은 아주 단순합니다.
하루 수령액 = 평균임금의 60%
여기에 따라 지급일수가 붙어요.
고용보험 가입기간 | 지급일수 |
6개월 ~ 1년 미만 | 120일 |
1~3년 | 150일 |
3~5년 | 180일 |
5년 이상 | 210~270일 |
그리고 2025년 기준으로
하루 최대 수령액은 약 78,000원이에요.
신청 전에 한 번은 꼭 계산기 돌려보세요
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지 않아요.
그리고 퇴사 전에 미리 실업급여 신청방법과 조건을 체크해두면
나중에 서류 모으고, 워크넷 등록하고, 이직확인서 요청하는 것도 훨씬 수월하답니다.
실업급여 계산기는 그 시작이에요.
실업급여 신청 체크리스트 요약
- 고용보험 가입기간 180일 이상인지 확인
- 평균임금 계산 (급여명세서 참고)
- 이직확인서 회사에 요청
- 워크넷 가입 + 구직 계획 세우기
-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수급 신청
- 실업급여 계산기로 예상 수급액 미리 확인
퇴사했다고 끝이 아니에요.
당신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, 실업급여.
계산기 돌려보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,
지금이 그 타이밍이에요.

